[곽용석의 뉴욕 부동산] 美 임차인의 절반은 임대료 부담에 '허덕'

CNBC " 2022년 수입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관리비 지출 " 年소득 3만달러 미만 임차인 가구 잔여 평균 소득 사상 최저

2024-02-15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미국 임차인의 절반가량은 임대료 부담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주택연구센터가 최근 내놓놓은 미국 임대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임차인의 절반이 2022년에 수입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관리비에 지출했다.

이같은 내용은 CNBC가 보도했다.

임대비 부담을 느끼는 임차인의 비중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2%포인트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균 잔여 소득, 즉 다른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 임대료와 관리비등을 지불한 후 사용할 수 있는 돈의 양이, 저소득층의 경우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3만달러 미만인 임차인 가구는 잔여 평균 소득이 월 310달러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