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올 국내 ' 베스트셀링카' 확실

10만4652대 팔려…수입차 중 벤츠 E클래스 선두

2023-12-22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 '국산 베스트 셀링카'를 예약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는 그랜저로 10만465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판매량 2위인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7만7743대)보다 2만6909대 더 팔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쏘렌토에 밀려 2위로 내려갔던 그랜저는 2년 만에 승용차 부문 판매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승용차 판매 3∼5위는 기아 카니발(6만4552대), 기아 스포티지(6만4010대), 현대차 아반떼(6만222대) 순서다.

수입차에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같은 기간 2만2211대를 판매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BMW 5시리즈로 1만8907대를 팔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9742대), 아우디 A6(7363대), 렉서스 ES(7179대)의 순서다.

수입 베스트 셀링카는 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연간 판매량 2만8318대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