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로 14년 연속 뽑혀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기술혁신 등 평가점수서 종합1위에 올라

2023-12-21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14년째 뽑혔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12월 1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했다. 포스코는 국내외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후 조업 완전 정상화를 이른 시일안에 이뤄냈고 ▶기술 혁신▶인적 역량▶인수합병과 합작투자▶국가리스크 등 경영관리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얻어 종합점수 8.62(10점 만점)로 선두에 올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 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