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만원 미만 급여 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 지원
기금 8500원 기금 마련…15년간 담도폐쇄증 어린이 204명에 20억원 치료비 지원
2023-12-21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L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85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8천 5백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에쓰오일은 밝혔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 15년 간 204명 어린이 환자 가정에 약 2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