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아프리카서 1,200억원 규모 농촌개발사업 수주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 따내 환경사업 영역 확대

2023-12-14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한솔제지가 아프리카에서 1200억원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을 따냈다.  한솔제지는 자사의 환경사업본부가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 수주통보를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재원을 제공하고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Ministry of Irrigation and Lowlands)가 발주한 것이다 공사금액은 한화 기준 약 120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해당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다-베초 지역에서 지하수 개발과 관개시설 설치해 해당 지역 내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지역 농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용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옛 한솔이엠이를 흡수합병한 한솔제지는 환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목적에 ▲환경시설 수탁운영업 ▲토양정화업 ▲폐기물에너지 및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추가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