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고덕강일지구에 둥지

통합신사옥 부지로 2블록 토지 1만675㎡ 를 755억원에 낙찰

2023-10-25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덕강일지구에 통합 신사옥을 짓는다.

JYP는 사옥 신축 용도로 755억원에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 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JYP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입주한 JYP의 현 사옥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경쟁사 하이브, SM, YG 등과 비교할 때 규모가 작은 편이다.

JYP는 올해 2분기 매출 1517억원에 영업이익 457억원을 내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가요계는 트와이스가 미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등 제2 전성기를 맞이하고, 스트레이 키즈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연이어 1위를 하는 등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져 JYP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