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보험사간 자동차사고 과실협의 리포트로 공개

공제조합 업무포털서▶사고사진▶사고상황▶과실비율 등의 정보 전송 및 회신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 "소비자 알권리와 소통문제 개선되고 업무효율화 기대"

2023-09-26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차대차 사고의 경우 보험사간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소비자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 보험개발원측이 추진중인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의 지속적인 디지털화 노력의 하나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 간 전화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이뤄져온 과실협의를 보험사․공제조합 업무포털의 과실협의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사진▶사고상황▶과실비율 등의 정보 전송 및 회신를 하도록 했다. 이 리포트는 실협의 결과에 대한 '보험 소비자 알권리' 충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측은 내다보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동차보험 차대차사고 중 일방과실 사고는 모두 229만건(81.7%), 과실비율 협의가 필요한 쌍방과실 사고는 약 51만건(18.3%)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사고당사자의 과실협의 결과 이의 제기에 따른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손해보험협회 운영) 심의청구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번 리포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과실협의 결과에 대한 고객 알권리와 소통 문제가 개선되고, 보험사‧공제조합 간 과실협의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