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

항공화물 고객사들과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 협력

2023-09-01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대한항공이 친환경 연료 사용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항공화물 고객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9월 1일부터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사에게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국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