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버전의 네이버 톡 나왔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PC 메인 화면 상단에 있는 아이콘으로 연결

2023-08-09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어 PC 버전의 네이버톡이 나왔다.

네이버는 9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PC 메인 화면 상단에 신설된 아이콘을 누르면 네이버톡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기기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톡을 통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28일 연예, 스포츠, 여행, 카페 등 여러 서비스에 분산돼있던 대화형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은 '네이버톡'을 네이버앱에서만 시범 출시했다. 이를 PC 버전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네이버톡에서는 사용자가 참여 중인 드라마·스포츠 오픈톡부터 친구톡, 카페 회원들과 나눈 톡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오픈톡이나 현재 인기를 끄는 주제의 오픈톡도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스포츠, 연예, 뷰티, 패션 등 관심 있는 주제로 오픈톡을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네이버톡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채팅방 개설이 기존의 약 8배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네이버는 PC 버전 네이버톡 출시를 계기로 네이버톡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중 현재 별도로 운영되는 '네이버 톡톡'(상품 판매인들의 상담 플랫폼)과 '엑스퍼트톡'(인증된 전문가 상담 플랫폼)을 네이버톡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