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택배 없는 날'은 8월14일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로지스 등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 15일까지 배송중단
2023-08-07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 도입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8월 14일로 지정돼 운영된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도 평소대로 이뤄진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다만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CU는 오는 20일까지 토스나 번개장터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접수하면 500원을 할인해준다. 또 8월 한 달간은 매주 월요일 포켓CU 애플리케이션에서 알뜰택배를 예약하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매달 11일에 진행해온 할인 행사 '월간 십일절'을 택배 없는 날을 고려해 7∼11일로 앞당겨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