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할리우드 차병원, 국내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양해각서 체결…국제협력연구와 상용화 촉진에 힘모으기로
2023-07-11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차바이오텍이 운영하는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대표 제이미 유)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의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서부지역의 유관 기관을 방문해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국산 의료기기의 국제협력연구, 현장실증·개발, 상용화 촉진 등을 위해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협력연구 및 미국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연구 수행을 위한 현지 시설 및 장비, 공간 등 지원 △미국 내 현장실증·개발(협력 연구, 탐색임상 등) △글로벌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할리우드 차병원의 현지 의료 네트워크 역량과 진흥원의 국제협력연구 및 글로벌 상업화 지원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Jamie Yoo) 대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