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고공행진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7월초 기준으로 평균 6.81% 기록
2023-07-13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들어 급등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미 연방대출기관인 프레디맥의 최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시장 조사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2023년 7월 6일 기준으로 평균 6.81%를 기록했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금리로 올라섰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이런 금리 상승세는 회복력 있는 경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강경한 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높은 금리에 주택매물 재고가 줄어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시장에서 밀려나는 경향이라는 것이다.
1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6.24%로 이전주 평균 6.06%보다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15년 FRM은 평균 4.45%였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