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특례사업 ‘규제 샌드박스’ 승인받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10,000톤 처리해 저탄소 자원순환형 제품 생산하기로

2023-07-06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정부에 제기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석유정제 공정 실증 특례사업 규제샌드박스 신청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수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에쓰오일은 국내외에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제조한 열분해유를 온산공장의 기존 정유 화학 공정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하여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의 정유 화학 제품으로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펼칠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 2년 간의 실증 기간 동안 최대 10,000톤의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화학 공정에 투입하여 자원순환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