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북미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협력 모색
뉴욕에서 열린 WSD 포럼에 참석해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 주제의 기조 연설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와 연쇄회동…加퀘벡州 총리와 포스코의 캐나다 사업의견 교환
2023-06-28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서 기조연설를 했다.
이 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Leon Topalian) 뉴코(Nucor) CEO, 막시모 베도야(Maximo Vedoya) 테르니움(Ternium) CEO, 에드윈 바쏜(Edwin Basson)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Frank Mrvan) 美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캐나다 퀘벡州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