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0년사] (41) 금융 소비자 보호 노력
소비자보호부 10년 전 신설…'대포통장 피해방지'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금 환급 수행 2015년부터 5년 연속 대포통장 점유비 금융권 최저 유지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성과
2013년 신설된 소비자보호부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통해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전사적인 소비자보호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CS(고객만족) 기획 및 교육을 총괄하고,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피해 예방 업무와 피해금 환급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고객 민원처리를 위한 소비자보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보호부는 2013년 금융소비자보호강령을 제정해 전 직원에게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으며, 2014년에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해 통장 신규 개설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강화하고 대고객 캠페인 및 언론 홍보와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2013년 말 21.4%인 대포통장 은행권 점유비를 2014년에는 10%대로 감축했다. 금융취약계층ㆍ고령층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활동 등 소비자 보호와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금융사기 피해예방액이 64억원이었으며, 2020년에도 195억원의 피해를 막아 5년 동안 985억원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또 2015년부터 5년 연속 금융권 대포통장 점유비 최저를 유지하는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농업금융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예수금 중에서 현금 및 지준을 제외한 예수금 가용자원의 운용추이를 보면 1985년까지는 가용 예수금자원의 50% 이상을 정책대출ㆍ비료ㆍ농약 등 정책부문에 운용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농어촌발전대책 추진 등에 따라 농림사업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농협중앙회 예수금의 정책부문 전용비중은 점차 감소해, 중앙회 예수금의 정책부문 운용비중은 2010년 13.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처럼 농업 환경 변화에 따라 농협중앙회 신용사업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농업정책자금의 재원을 조달하는 역할이 축소된 대신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농협법 개정에 따라 2012년 3월 기존의 농협중앙회가 1중앙회-2지주회사 체제로 돼, 신용사업을 담당할 농협금융지주회사 산하에 NH농협은행이 출범했다. NH농협은행은 출범연도인 2012년 말 예수금이 138.6조원에서 2020년 말 261.6조원으로, 같은 기간 대출금이 132.4조원에서 237.1조원으로 증가해 조달과 운용 모두 지속성장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2020년 12월 말 기준 해외에 지점 2개(미국 뉴욕,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4개(중국 북경, 인도 뉴델리, 베트남 호찌민, 미얀마 양곤), 현지법인 2개(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11년부터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