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지역상권 살린 대표 지역 예산군 벤치마킹

개장 60년 넘은 용인중앙시장 활성화위해 용인시 대표단 20명과 함께 예산군 찾아

2023-05-11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사진((왼쪽부터)최재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용인시 대표단 20여명과 함께 충청남도 예산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민간의 참여로 지역 상권 살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예산상설시장'을 벤치마킹 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이 시장은 이날 최재구 예산군수, 이덕효 예산군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예산군이 '신활력창작소' 조성과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과 추진과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예산상설시장 내 창업점포, 시장 일대를 관심 있게 둘러보고, 기흥호수공원 횡단교 조성 사업 구체화를 위해 예당호 출렁다리도 벤치마킹 했다.

예산군에 들른 이 시장은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청년창업과 관련해 시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예산시장 활성화 사업은 30대 인구가 매년 30%씩 줄어들고 있는 생존의 절실함과 백종원 대표의 애향심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인데, 이것이 일회성 성공으로 끝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도 6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용인중앙시장이 있는데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을 포함 총 652억원을 투입해 4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