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 부동산] 미국에선 5월에 집 잘 팔려
부동산업체 아톰 "1년 중 가장 판매하기 좋은 날이 5월에만 16일이나 포함"
2023-05-11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미국에서 주택을 매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회사 아톰(ATTOM)에 따르면, 5월, 6월, 4월이 주택 매도자들에게 시장 가치보다 10% 이상 높은 수익을 제공해준 시기이며, 5월에만 1년 중 가장 판매하기 좋은 날이 16일이나 포함됐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한 해 동안 일자별로 통계를 내고, 5100만 가구 이상의 단독주택 및 콘도(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을 팔기 전에,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는 시기가 매도자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낼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봄과 여름이, 주택 구입에 가장 적극적인 시기여서 매도자들이 조만간 매물을 내놓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집을 내놓기에 이상적인 시기라고 설명했다.
매도자의 최대 수익을 실현한 월별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5월 (12.8%), 6월 (10.7%), 4월 (10.3%) 순으로 높았으며, 이어 3월 (9.7%), 7월 (9.6%), 2월 (8.7%), 8월 (8.2%)이 그 다음순이었다. 반면 겨울인 11월, 12월,1월은 수익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