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디지털 금융' 수출 확산

일본에 이어 몽골 칸은행과 ICT 시스템 등 디지털 금융 노하우 공유 추진

2023-05-08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몽골 최대 은행 칸은행(Khan Bank)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혁신에 나선 칸은행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신한은행을 선택한 것이다.

1991년 설립된 칸은행은 몽골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이용하는 몽골 내 가장 큰 상업은행이다.

칸은행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주요 경영진 및 이사진을 신한은행에 파견해 미래형 점포 모델'디지로그 브랜치'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체험케했다.

4월 칸은행은 이를 벤치마킹한 셀프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특화 점포 'Digi-Go'를 몽골 현지에 신설했다. 이어 칸은행은 이번 협약식에서 신한은행에 ▲디지털 전략 ▲혁신 서비스 ▲ICT 시스템 등 디지털 금융 전반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