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첫 지원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 체결해 5월 중순 인천 지역 중소기업 신청 받기로 외상대금'12조 9천억원' 안전장치 마련…매출채권의 손실 80%까지 보상
2023-05-07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또 연쇄도산될 위험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위해 지자체 등과 손을 잡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써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신보에 총 150억원(연 50억원)을 출연한다고 지난 3월 24일 발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연으로 약 12조 9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외상매출금이 미회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보는 보험료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매출채권 지자체 협약보험에 가입하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30%,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60%,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인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5월 중순부터 전국 신보 신용보험센터 및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