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유치 '은행권 1위' 달성

올 1분기에 1조원 넘게 늘어…자산관리, 세무 등 재테크 상담 병행

2023-04-25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레이스에 눈에띄는 성과를 올렸다. 올 1분기에 적립금 증가액 1위를 달성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1.08조원이 증가한 28.3조원이다. 은행권선 적립금액 증가 1위를 달성했다.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지난해 은행업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1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25일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또 이런 성과는 손님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고 덧붙였다.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의 경우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세무 등 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함께 진행하여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손님의 입장에서 은퇴 후 충분한 노후자산을 준비하고, 어려움 없는 은퇴 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