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인증서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본인확인' 길 열렸다

'신한SIGN 본인확인서비스' 11일 개시… 방통위로부터 본인확인기관 인증 받아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인증서도 발급 … 온라인외에 전국 영업점서 인증 절차

2023-04-11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이제 신한은행이 발급하는 신한인증서 하나만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본인 확인을 하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정된 본인확인기관으로서 '신한SIGN 본인확인서비스'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신한SIGN 본인확인서비스'는 신한인증서를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지 않고 이용자 본인임을 확인해주는 서비스이다.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안정성을 검증 받았고 정기적인 독자적인 보안점검 체계를 갖춰 보안성을 높인것이 특징이라고 신한은행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신한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각종 공공기관 온라인서비스, 금융서비스 등에서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시 문자메시지 인증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신한인증서의 암호·패턴·생체정보 등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인증서 발급이 어려운 고객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신한인증서 발급도 한다. 여러개의 사설인증사업자 중 만 14세 미만 고객이 발급 가능한 인증서는 신한인증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