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35 (토)
거래소, 25일부터 주식거래 호가 더 '쫀쫀하게'
거래소, 25일부터 주식거래 호가 더 '쫀쫀하게'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1.17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별로 호가단위 낮춰 현대차 경우 최소 500원 단위 주문서 100원으로
설 연휴 이후인 25일부터 주식거래 호가 가격 단위가 낮아지며 지금보다 촘촘해진다. 자료=한국거래소/이코노텔링그래픽팀.

설 연휴 이후인 25일부터 주식거래 호가 가격 단위가 낮아지며 지금보다 촘촘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부터 코스피·코스닥·코넥스·주식선물시장의 호가 가격 단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코넥스 간 서로 다른 호가 가격 단위를 통일하고, 일부 가격 구간의 호가 가격 단위를 축소한다.

주가가 1000∼2000원 미만 종목은 호가 가격 단위가 5원에서 1원으로, 1만∼2만원 미만 종목은 50원에서 10원으로, 10만∼20만원 미만 종목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2000∼5000원 미만 종목의 호가 가격 단위는 기존대로 5원, 2만∼5만원 미만 종목은 50원, 20만∼50만원 미만 종목은 500원, 50만원 이상 종목은 1000원이다.

전날 종가 기준 20만원 미만인 현대차를 예로 들면 현재는 16만6500원, 16만7000원 등 500원 단위로 주문해야 하지만, 25일부터는 16만6500원, 16만6600원 등 1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거래소의 주식거래 호가 가격 조정은 13년 만이다. 거래소는 제도가 단순해지고 거래비용을 감소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1000∼2000원, 1만∼2만원, 10만∼20만원 구간에서 호가 가격 단위가 축소되면서 거래비용이 감소하고, 가격이 세분화돼 투자자가 생각하는 적정가에 더욱 근접한 가격으로 주문을 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하락장의 반등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주가 변동 시 호가 가격 단위 수보다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다"면서 "오히려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개선돼 시장 유동성 및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