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45 (금)
K-콘텐츠와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K-콘텐츠와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1.05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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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대통령업무보서 K컬처 수출 등 6대 과제 추진밝혀
K콘텐츠 지원에 7900억원 금융지원…한예종 영재교육원 광주에 조성
정부가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인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부가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인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올해를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수출액을 2021년 124억달러에서 2027년 220억달러로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97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관광수입도 103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K-컬처와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6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K-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정책금융과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확대한다.

K-콘텐츠 펀드에 4100억원, 콘텐츠 제작비를 금융기관에서 원활하게 조달하도록 하는 완성 보증 지원에 2200억원, 이자 지원에 1600억원 등 총 79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한다. K-콘텐츠 펀드 가운데 처음 만들어진 지식재산권(IP) 펀드는 올해 1500억원을 조성한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 기업의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게임(50억원), 영화(70억원), 방송(18억원), 웹툰(33억원), 패션(4억원) 등 분야별로 지원한다. 또한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 등 현장교육에 올해 564억원을 책정해 3년간 미래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콘텐츠 장르별로 맞춤 지원을 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454억원으로 확대하고, 후반작업 지원 300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오는 3월 OTT 사업자 자체 등급분류 제도를 도입하고, 7월에는 영화관람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에 90억원을 투입하는 다년도 제작 지원을 도입한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에 80억원, 음악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82억원을 편성해 K-팝 열풍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6월에는 500억원을 투입한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하고, 10억원을 들여 '10억 뷰 작가'를 육성한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콘텐츠의 해외진출 거점을 올해 15곳으로 늘리고, 15억원을 들여 한류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해외 K-브랜드 홍보관과 K-박람회 등을 통해 콘텐츠와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아울러 K-아트를 해외 예술시장 블루칩으로 육성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올해 광주에 추가로 조성하고, 예술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을 6월 준공한다.

문체부는 2023년을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고 K-컬처의 융합(Convergence), 스토리가 있는 매력적인 볼거리(Charming attractions), 편리하고 안락한 관광(Convenience) 등 '3C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만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관광수입 160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 서촌 등 인근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관광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지역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3조원을 투입해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을 연결하는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한다.

체육 분야에선 국민의 스포츠 환경 조성과 체육인 지원 체계 개선에 중점을 둔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원하고, 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가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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