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만학ㆍ홍순직 ㆍ김성만 등 북한 전문가 대거 토론회 가세…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참석
경제역사 전문 온라인 채널인 이코노텔링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10일 ‘남북경협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남북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위해 '남북경협의 역사와 새로운 남북 상생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연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권만학 경희대 교수(민화협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를 비롯해 국민대 김성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홍순직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김 이사장과 홍 수석연구원은 개성공단 운영과 남북경제협력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몸담았던 홍 수석연구원은 발표자료에서 “종전의 남북경협을 단순히 재개(Recover)할 것이 아니라 남북경협의 고도화와 북한경제의 자생력 회복,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충 등을 위해 새롭게 재설정(Reset)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또 오랫동안 북한경제를 연구해온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남북경협의 새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토론회는 북한주민 생활양상을 꾸준히 연구해온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민화협 정책위원장)이 나서 남북경협과 북한주민인권 문제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대표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도 이날 토론회에 공식 토론자로 참여해 개성공단 재개의 당위성을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고윤희 이코노텔링 발행인도 토론회 현장에서 북한전문가들과 함께 ‘남북경제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상보(詳報)=7월15일자 이코노텔링 뉴스 홈페이지 게재/www.econotell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