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벙커링ㆍFSRU 등 에너지 사업 다각화 나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보유한 현대LNG해운이 제2도약을 꾀하고 있다. LNG수송영역에서 world class수준에 이르면서 전신인 HMM 가스선사업부 시절부터 쌓아온 약30년간의 LNG운반선 운영 경험액화가스 특화선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단일기업으로 국제무대에서 대규모 운송계약을 성사시켜 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LNG해운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LNG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해 LNG 산업계와 운송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척의 신규 LNG프로젝트 계약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국내 시장 1위 자리 수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 Top 10 수준의 위용을 갖춰 국제 운송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2018년 이규봉 대표집행임원이 취임하여 '가장 잘하는 LNG수송영역에서 world class가 되자!'는 제1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며 "약30년간의 LNG운반선 운영 경험, LNG운반선 관리에 요구되는 기능 및 조직 등의 내부 경쟁력,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 경험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운송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각국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해상운송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어서다. 또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ESG경영의 확산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기업들의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LNG산업에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이 펼쳐지며, 지난 해 성공적으로 성사된 현대LNG해운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의 174K CBM LNG운반선 6척 운송 계약과 스페인 에너지 기업인 REPSOL과의 174K CBM LNG 운반선 2척 운송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유럽발 LNG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에너지 전쟁 등으로 인해 LNG 운송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 LNG프로젝트 입찰에 참여는 물론 LNG벙커링, LPG운반선, FSRU 등 에너지와 연관된 사업 다각화도 추진할 것" 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