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美퀄컴, 맥킨지 등서 일한 IT전문가 정성택 스카웃해
1995년도 수능서 자연계 수석 한 수재…메타버스, 로봇 등 신성장 사업발굴 가속
1995년도 수능서 자연계 수석 한 수재…메타버스, 로봇 등 신성장 사업발굴 가속
삼성전자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최고경영자(CEO) 직속 신사업 태스크포스(TF)장으로 미국 퀄컴과 맥킨지 등에서 일한 정보기술(IT) 전문가 정성택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신사업 발굴 작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정성택 부사장은 1일부터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 신사업 TF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정 부사장은 199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 수석을 한 수재다. 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맥킨지앤드컴퍼니, 도이치텔레콤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컨설팅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 4월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신사업 TF는 그동안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출신 김재윤 부사장이 임시로 맡아왔다.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3월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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