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35 (목)
[곽용석의 뉴욕부동산]미국 집값에도 '급락 경고등' 켜졌다
[곽용석의 뉴욕부동산]미국 집값에도 '급락 경고등' 켜졌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8.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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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설팅업체 "소득 대비 집값 '약 15~20%' 과대평가"
거래량 2020년 후 최저 … 매물은 넉달동안 40% 늘어
뉴욕 시내 전경. 사진=네스트시커스.

미국 주택가격이 자금난에 처한 구매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크게 줄면서 중대한 조정 국면에 접어들어 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컨설팅회사인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한 전문가(이안 셰퍼드슨)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했음에도 최근 4개월 동안 신규 단독주택 매물이 40%나 급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인용, 보도했다.

이 회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 집값은 소득 대비 '약 15~20% 과대평가'됐다고 제시해, 큰 폭의 하락을 예고했다.

"시장은 줄어든 매매량과 훨씬 많아진 매물로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 따라서 가격은 상당히 하락세로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제시했다.

최근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6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량은 59만호로 8.1% 급감했다. 이러한 매매량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신규 주택 매매 건수는 모기지 신청건수 데이터를 따라간다. 이는 수요에 급격한 구멍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매도자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등으로 많은 잠재적 매수자들의 소비력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밀려나면서 하룻밤 사이에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중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이중 압력에 직면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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