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와 환율 상승 영향 콩기름 - 카놀라유 - 올리브유 치솟아
해표의 카놀라유 가격은 2400원서 2900원으로 20.8% 상승해
해표의 카놀라유 가격은 2400원서 2900원으로 20.8% 상승해
업소용 콩기름 등 식용유 가격이 국제 곡물가격과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줄줄이 인상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사조의 '해표 카놀라유' 가격이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오른다. '압착올리브유' 가격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인상된다.
사조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들 제품은 2019년 이후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뚜기도 최근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오뚜기 측은 "국제 곡물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소용 식용유(콩기름 18L)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A대형마트에선 'CJ 올리브유 900mL' 제품이 지난 1월 13.7% 올랐다. 해바라기유는 16.4%, 카놀라유는 15.9%, 포도씨유는 23.9% 각각 인상됐다. 사조의 해표 식용유 900mL 제품도 2월에 마트 판매가격이 1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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