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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세계시장서 '압도적 선두' 고수
삼성전자 TV, 세계시장서 '압도적 선두' 고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5.24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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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점유율 금액기준 32.9%로 1위 … LG(17.7%)합치면 절반 넘어
수량도 삼성전자가 22.5%로 선두유지…75형 이상 초대형 TV서 두각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32.9%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면서 17년 연속 1위 기록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삼성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32.9%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면서 17년 연속 1위 기록에 청신호가 켜졌다.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4일 집계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팔린 TV는 4907만대, 매출은 256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수량은 4.3%, 매출은 6.3%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펜트업'(지연·보복 소비) 수요가 주춤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업체별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을 보면 삼성전자가 직전 분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32.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17.7%로 2위였다. 3~5위인 중국의 TCL(8.0%)·하이센스(7.6%), 일본의 소니(7.6%)를 큰 차이로 앞섰다.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로도 삼성전자가 22.5%로 1위였다. 이어 LG(12.6%), TCL(10.9%), 소니(8.7%), 하이센스(6.1%)의 순서였다.

지난해 말 16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 8K를 앞세운 QLED의 꾸준한 성장과 초대형·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1분기에도 정상을 지켰다.

QLED는 1분기에 작년동기 대비 23% 많은 33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이 중 약 76%인 252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삼성 QLED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2800만대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2분기까지 3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분기 삼성 QLED 매출에서 미니 LED를 적용한 네오 Q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40.7%, 80형 이상 시장에선 48.1%의 점유율을 기록해 '초대형 TV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9.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해 초격차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7%포인트, 전 분기 대비 6.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LG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가 역대 1분기 출하 기록을 경신했다.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작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92만4600대로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였다.

1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1615.6달러(약 204만 원)다. 같은 기간 판매된 액정표시장치(LCD) TV의 ASP인 485.1달러(약 61만원)의 3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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