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7400만여대로 선두 유지
전년동기比 3%줄었지만 직전분기 보단 7%증가
애플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900만대로 2위에
전년동기比 3%줄었지만 직전분기 보단 7%증가
애플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900만대로 2위에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시점을 1분기로 옮긴 2018년부터 매해 1분기에 판매 대수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9일 내놓은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400만여대로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줄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7%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2월에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다소 비싸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었다"며 "삼성전자가 지난해 있었던 부품 공급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800만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7% 감소했다. 해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전자업계 비수기로 스마트폰 출하량도 직전 분기인 연말 대비 12% 감소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5900만대를 출하해 세계시장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3 시리즈와 올해 출시된 중저가형 아이폰 SE3 등이 판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2011년부터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을 매년 9~10월에 출시함으로써 매년 4분기 판매실적이 다른 분기보다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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