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룻 동안 10.8원 오른 1,249.9원에 마감
美금리 빅스텝 점쳐지면서 25개월만의 최고점
美금리 빅스텝 점쳐지면서 25개월만의 최고점
원·달러 환율이 25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250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달러당 12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43.5원으로 출발해 장 마감 직전 125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미국이 보다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