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의 어머니는 암으로 5년간 투병하다 2013년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임종 직전, 어머니는 홀로 남은 남편에게 욕실의 작은 화분에
담긴 식물을 잘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니콜의 아버지는 아내의 유언에 따라 매일 화분에
물을 주며 정성껏 관리했다.
몇 년 후, 니콜의 아버지가 양로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가족들이 이삿짐을 옮기던 중에 니콜은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아버지가 정성껏 키우던 식물이 살아 있는 식물이 아닌
장식용 플라스틱 식물이었던 것.
니콜의 아버지는 가짜 식물인 줄도 모르고 수년간 물을 주며 정성껏 키웠던 것이다.
니콜은 "화분의 정체를 발견한 후 가족 모두가 한참을 웃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농담 섞인 유언을 수년째 지킨 아버지의 모습에 행복해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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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