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분기 이후 자산 가치 3조2000억 달러나 증가
1년 만에 평균 5만7000달러 상승…워싱턴 등 3곳 강세
1년 만에 평균 5만7000달러 상승…워싱턴 등 3곳 강세
미국 주택 소유자들은 계속해서 부를 쌓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약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산 보유분 상승폭도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3분기 대비 올 3분기 사이에 얻은 평균 주택 자산은 약 5만 7000달러(약 6740만 원)라고 부동산회사인 코어로직이 발표했다.
코어로직의 대표 프랭크 마텔은 "가격 상승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더 매끄럽게 대출 연체로 인한 매각을 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부를 쌓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주택 소유자들의 자산가치는 2020년 3분기 이후 총 3조 2000억 달러가 증가했는데, 이는 1년 사이 31.1% 증가한 수치라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주, 하와이 주, 워싱턴 주가 각각 11만 8700달러, 11만 2700달러, 9만 6000달러 오르며 3분기 최대 자산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노스다코타 주는 평균 자산 상승률이 1만 5400달러로 가장 낮았으며 아이오와 주 2만 달러, 오클라호마 주 2만 2000달러로 다음을 이었다.
한편, 마이너스 자산 지분을 가진 주택소유자의 수(부동산에 대한 담보대출이 현재 가치보다 많은 경우)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자산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5.7%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모든 부동산의 2.1%인 약 120만 채가 마이너스 지분 상태에 있다고 코어로직은 제시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