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45 (토)
삼성전자, 미국 내 제2 파운드리 공장 테일러시 확정
삼성전자, 미국 내 제2 파운드리 공장 테일러시 확정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11.24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라인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 20조원…美투자액 중 최대 규모
김기남 부회장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기여"
삼성전자의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이와 같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앞 줄에서 오른쪽), 그랙 애벗 텍사스 주지사(앞 줄에서 가운데), 존 코닌 상원의원(앞 줄에서 왼쪽)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이와 같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확정됐다. 500만㎡(150만평)의 테일러시 신규 부지는 오스틴 사업장과 25km 떨어져 있어 기존 사업장 인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랙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이와 같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관련 내용을 24일 국내에도 공시했다. 테일러 신규 라인의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약 20조원)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돼 5세대 이동통신(5G),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테일러시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테일러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테일러시 신규 부지는 오스틴 사업장과 25km 거리에 있어 기존 사업장 인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텍사스 지역에는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과 유수 대학이 있어 파운드리 고객과 인재 확보에도 이점이 있다. 테일러시 교육구 정기 기부, 학생들의 현장 인턴십 제도 등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테일러시도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삼성전자의 신규 테일러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 중부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텍사스의 특출한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건설 중인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로써 기흥·화성-평택-오스틴·테일러를 잇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가 강화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