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15 (금)
'더 잘 살 수 있을까' 계층이동 비관론 우세
'더 잘 살 수 있을까' 계층이동 비관론 우세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1.11.17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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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노력해도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어렵다"
자신을 '사회적 하층'이라고 믿는 사람은 40%에 달해
가구주 58%는 "생활비 규모 대비해 소득 여유 없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력하면 본인 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5.2%에 그쳤다. 자료=통계청/이코노텔링그래픽팀.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력하면 본인 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5.2%에 그쳤다. 자료=통계청/이코노텔링그래픽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6명은 노력해도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은 자식 세대에서도 계층 이동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력하면 본인 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5.2%에 그쳤다. 반면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여기는 경우는 60.6%였다. 이들 가운데 계층 이동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고 보는 경우가 41.1%, '매우 낮다'고 보는 경우는 19.4%였다.

자식 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고 본 사람이 29.3%, '낮다'고 본 사람이 53.8%로 집계됐다. 특히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성인의 37.2%가 본인이 사회적·경제적으로 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했으며, 스스로 계층이 낮다고 생각할수록 계층 이동에 대해서도 비관적이었다.

평소 쓰는 생활비 대비 소득에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가장(가구주)도 절반을 넘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실제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1.9%에 그쳤다. 반면 '여유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57.9%였다. 나머지(30.2%)는 '적정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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