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희망하는 근무 환경으론 출근과 재택 혼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근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된 새로운 근무행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근무환경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86.9%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근무환경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는 '워라밸이 지켜질 것 같아서'(48.9%),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서'(38.0%), '실제로 해보니 만족도가 높아서'(36.0%), '업무 효율이 올라갈 것 같아서'(33.2%), '근로에 대한 동기 부여 등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돼서'(10.6%) 등의 순서였다.
이와 달리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들(13.1%)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실제로 해보니 만족도가 낮아서'(38.9%), '정착될 것 같지 않아서'(37.0%),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업무량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25.9%), '실현 가능성이 없어서'(22.2%),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6.7%) 등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73.3%가 '새로운 근무 형태(재택·하이브리드 근무 등)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희망하는 근무 환경으로 출근과 재택을 혼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근무'(68.5%)를 꼽았다. 이어 '재택 원격 근무'(38.7%), '거점 오피스 근무(자택과 가까이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29.1%), '스마트 오피스 근무(사무공간을 개방적 통합 공간으로 운영)'(20.2%), '가상 오피스 근무'(5.3%)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로운 근무 형태가 직장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칠 것(82.8%)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