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바프허니버터팝콘이 새우깡 제쳐
이마트24의 봉지라면 '신라면 ' 제치고 선두기염
이마트24의 봉지라면 '신라면 ' 제치고 선두기염
편의점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과자나 음료 등 PB(private brand) 상품이 전문 제조업체가 만든 '전통 강자'들을 제치고 9월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는 PB 상품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9월 스낵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국민 과자'로 불리는 농심 새우깡(2위)보다 많이 팔렸다. 지난 7월 출시한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도 스낵 부문에서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GS25에서는 PB 상품 '유어스 영화관팝콘'이 해태제과의 초코홈런볼, 새우깡을 제치고 9월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낵에 등극했다. 커피음료 중에서는 PB 상품 '유어스 빅아메리카블랙'과 '유어스 빅헤이즐넛'이 각각 판매량 1, 2위에 올랐다. 3위는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가 차지했다.
이마트24에선 PB 상품 '아임이 민생라면'이 농심 '신라면'을 제치고 이달 봉지라면 매출 1위에 올랐다. 냉장커피와 일반주스 중에서도 역시 PB 상품 '민생 단커피'와 '민생 꿀배에이드'가 각각 동서식품의 '심플리스무스라떼', 매일유업 '피크닉사과'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편의점 별로 자체적으로 내놓은 PB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이색 경험을 즐기는 2030세대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맛' 개발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업계는 간식 하나를 살 때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PB 상품 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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