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 올 상반기 매출 42% 증가
운동복에서 일상복으로 대중화하며 레깅스가 인기를 끌자 토종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로 매출이 급신장한 코스닥 상장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분기 배당에 나섰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10일 상장 이후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 증대에 따른 기업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누리기 위한 차원이다.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주당 배당금 및 지급 일정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는 "3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돼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며 "앞으로도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엑스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0원, 총 2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2017년 8월 출범한 '젝시믹스코리아'가 만든 토종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는 2018년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젝시믹스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성장은 초고속이었다. 이듬해 매출이 640억원으로 뛴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패션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에 허덕인 지난해에도 1397억원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2.1% 증가한 86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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