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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뉴욕서 집 사는 것은 소득만으론 벅차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뉴욕서 집 사는 것은 소득만으론 벅차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9.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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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소득 중 주택부담비율 약 83% … 그 다음은 LA, 마이애미順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럭셔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럭셔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뉴욕이 미국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어려운 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부동산회사 리얼티홉(RealtyHop)이 최근 발표한 주택구입능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개 도시의 주택 구입 현황을 파악한 결과, 뉴욕이 평균소득대비 주택 유지 부담이 가장 큰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스앤젤레스이며 마이애미가 다음을 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회복에 힘입어 경기의 활황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은 8월 들어 전국에서 가장 매입하기 어려운 주택 시장을 지난달에 이어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규모 주택 희망가가 96만 7000달러로, 뉴욕 한 가정의 연간 소득 82.92%를 주택담보대출과 재산세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돼, 최고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두 번째로 어려운 도시는 로스앤젤레스다. 평균 호가가 93만 달러인 LA 주택가격은 연간 소득의 82.52%를 주택 소유에 할당해야 하는데 이는 전월 대비 1.55% 감소한 것이다.

3위는 마이애미다. 중간 규모 주택 호가가 55만 2000달러다. 마이애미의 한 가정은 주택소유자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달 재산세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2668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가구소득의 82%에 해당한다.

뉴저지 뉴어크는 8월 주택 중위값이 35만 달러에 달하면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이다. 중산층 가정이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이 도시 가정의 연간 소득 67.6%를 주택 소유 비용에 투자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샌프란시스코다. 약 11만 2449달러의 엄청난 연간 소득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자들은 여전히 연간 소득의 65% 이상을 주택담보대출과 세금에 지출해야만 140만 달러의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 한편, 미국내 100개 도시중 가장 저렴한 주택 시장으로는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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