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9%기록… 샤오미, 애플 따돌리고 2위 올라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샤오미 등 중국 업체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canalys)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보다 15% 성장하며 2분기 19%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점유율 17%로 샤오미가 전년동기 대비 83% 성장하면서 점유율 14%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애플은 같은 기간 1% 성장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포와 비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27% 성장하며 나란히 10%의 점유율로 4, 5위를 기록했다.
밴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가 해외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며 "중남미 300%, 아프리가 150%, 서유럽 50% 등 세계 곳곳에서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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