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 부인 배우 이윤미,이사진 합류 눈길
미래사회 혁신과 사회문제 연구사업 등 중점 지원
미래사회 혁신과 사회문제 연구사업 등 중점 지원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10조원에 이르는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사회공헌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6월 1일자로 설립됐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 주식 8만주를 기부한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 작곡가 주영훈씨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씨가 재단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은 설립 목적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혁신적 변화를 시도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미래사회 혁신 연구 및 사업, 인공지능(AI) 및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확산 등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 이사진은 김 의장과 인연이 있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사들로 짜여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창립 멤버인 김정호 대표는 김봉진 의장과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일하는 등 가까운 사이다. 정혜신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한 인연이 있다. 김 의장이 주식을 기부한 아쇼카한국은 젊은 세대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교육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단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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