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난화와 리사이클링 등 5개 분야 교육과정 마련
LG화학이 청소년들에게 교육 콘텐츠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LG화학은 7일 기아대책 및 환경부 산하 국가환경교육센터와 손잡고 전국 초·중·고교에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그린 클래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 클래스는 LG화학의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Like Green'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와 대학생 멘토단이 학습한 내용을 양질의 콘텐츠로 가공해 전국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Like Green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과학·환경에 관심이 있는 청소들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 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초·중·고교 및 방과 후 교실, 돌봄기관 등 그린 클래스 교재를 활용해 환경교육 진행을 희망하는 교사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0일까지, Like Green 홈페이지(http://www.likegreen.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교사에게는 총 12차의 환경교육 영상과 교사용 강의 지도안, 과학 및 환경 이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학생용 워크북이 파일로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녹색의 지구를 의미하는 G.R.E.E.N의 이니셜을 따라 ▲글로벌 온난화(Global Warming) ▲리사이클링(Recycling) ▲에너지(Energy) ▲생태계(Eco system) ▲차세대 기술(Next-generation Technology)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3천여권의 교육용 워크북을 제공한 사전 신청기간에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에 LG화학은 그린 클래스 교재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모든 신청기관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LG화학 대외협력총괄 박준성 전무는 "청소년들이 그린 클래스를 통해 ESG를 비롯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로 교육기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