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40 (금)
과천청사 부지에 아파트 안 짓는다
과천청사 부지에 아파트 안 짓는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6.04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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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과천 시민들의 공원 활용 의견 수용해 … 개발 계획안 변경
과천지구의 자족용지등을 용도 변경 … 4300호 지어 공급 키로
정부가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과천지구에 자족용지 등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3000호를 짓고, 다른 지역에 1300호를 넣어 총 43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과천청사 전경. 사진=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정부가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과천지구에 자족용지 등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3000호를 짓고, 다른 지역에 1300호를 넣어 총 43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정부과천청사)=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정부가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과천지구에 자족용지 등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3000호를 짓고, 다른 지역에 1300호를 넣어 총 43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4일 당정협의를 열어 이와 같은 과천청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 수정안을 발표했다. 과천시가 제안한 수정안을 당정이 수용했다. 이로써 정부로선 당초 계획한 주택공급 물량보다 300호 더 많이 짓고, 과천시로선 정부청사 부지를 아파트단지가 아닌 공원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과천 시민들은 정부청사 부지에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반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 소환투표 운동까지 진행되면서 사태가 악화했다.

이에 당정은 협의 끝에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과천지구 등에서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용도 전환하고 용적률을 올려 3000호를 공급하고, 시가화 예정지 등을 개발해 1300호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역과 상생하면서 과천시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당초보다 많은 주택을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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