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저장장치 SSD를 신세계 SSG와 발음 비슷해 '쓷쓱쓷' 내놔
뉴스룸과 유튜브 등 두 회사의 뉴미디어 담당 부서가 기획협력 주도
뉴스룸과 유튜브 등 두 회사의 뉴미디어 담당 부서가 기획협력 주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유통 기업 신세계가 손잡고 일반 소비자용 고속 보조 기억장치인 반도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촉진 활동을 벌인다.
SK하이닉스는 '쓱' 바람을 몰고 있는 신세계와 함께 '쓷쓱쓷'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SSD는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고속의 보조 기억장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용 SSD 'Gold P31'과 'Gold S31'를 출시하며 이 분야 1위인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냈다.
소비자용 SSD의 국내 첫 오프라인 판매처가 신세계그룹 일렉트로마트이면서 'SSD'('쓷'으로 부름)와 신세계의 약자 'SSG'의 글자와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이번 마케팅은 SK하이닉스와 신세계그룹에서 뉴스룸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 담당 부서가 기획하고 협력을 주도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SK하이닉스가 SSD와 SSG의 유사한 발음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 제작을 제안했고, 신세계그룹은 SSG 브랜드명의 사용과 일렉트로마트 내 특별 기획전으로 화답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쓷쓱쓷' 라임을 반복적으로 활용한 음악과 코믹 댄스로 구성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신세계 일렉트로마트 서울 자양점 등 11개 매장에서 SSD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쓷쓱쓷 마케팅을 통해 SK하이닉스 SSD와 신세계의 SSG 브랜드가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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