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 수영구, 300대로 시작해 1천대로 늘리기로
전국 첫 상설 공연체제 갖춰…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전국 첫 상설 공연체제 갖춰…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올 여름에 부산 상징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매주 대규모 드론쇼가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7월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드론 라이트쇼 상설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크고 작은 드론 라이트쇼가 있었지만 상설화한 드론쇼는 국내 처음이다.
수영구의회는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드론 라이트쇼 예산 9억원을 통과시켰다.
수영구는 상설 공연을 위해 그동안 설날과 정월대보름 2차례에 걸쳐 시범공연을 펼쳐 왔다.
수영구는 드론 300대로 공연을 시작해 10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드론 공연은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부산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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