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병원이 없거나 1시간내 도착 어려운 지역위한 '안심스테이'
홍천ㆍ철원ㆍ 화천ㆍ 양구ㆍ 인제 등 외곽에 거주 산모 이용 가능
홍천ㆍ철원ㆍ 화천ㆍ 양구ㆍ 인제 등 외곽에 거주 산모 이용 가능
분만병원이 없거나 1시간 안에 도착하기 어려운 분만 취약지에 있는 강원지역 응급 산모용 전용주택 '안심스테이'가 전국 처음으로 춘천에서 첫 삽을 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춘천시 석사동 안심스테이 건립 현장에서 분만 취약지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응급 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착공식을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LH는 강원지역에 전국 유일의 저소득층이 생활할 수 있는 효도주택을 지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사업은 토지주택공사와 강원도, 강원대병원 등이 협업해 도내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됐다. 분만병원이 없거나 1시간 이내에 도착이 어려운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외곽 거주 산모가 이용할 수 있다.
산모는 신청을 통해 분만 예정일 3주 전부터 분만 후 3일까지 이곳 안심스테이에 머물 수 있다. 안심스테이는 지하 1층, 지상 4층, 토지면적 438㎡ 규모 다가구 주택이다. 주택 내부는 무장애 설계 등 다양한 산모 맞춤형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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