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사업 확장위해 3천억원 유치…11번가의 증시 상장을 준비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과 손잡고 자회사 11번가를 키우는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마존과 11번가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11번가는 아마존으로부터 최대 3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려는 아마존과 커머스 사업 확대를 노리는 SK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에 따라 이뤄졌다. SK텔레콤은 11번가의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간 제휴가 성사되면 국내 고객은 이르면 내년부터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뿐 아니라 아마존과 SK텔레콤·SK그룹의 다양한 플랫폼 관련 협력 사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5G) 에지 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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