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Kasa)' 앱으로 예탁금관리해 3개월마다 임대수익 배분
수익증권 공모 투자자는 주식처럼 사고팔아 시세차익도 올려
수익증권 공모 투자자는 주식처럼 사고팔아 시세차익도 올려
하나은행은 건물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부동산신탁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의 투자자 예탁금 관리를 전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사(Kasa)'는 하나은행,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25일부터 카사 앱을 통해 1호 상장 건물 '역삼 런던빌'의 공모에 나선다.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100억원대 신축 빌딩이다.
카사 공모 상장 빌딩의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3개월마다 임대수익을 받게 된다. 카사 앱에서 주식처럼 사고팔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투자 자산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역삼 런던빌'의 투자자 예탁금 관리를 전담하고, 카사는 디지털 수익증권(DABS)의 공모 및 거래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등기상 건물 소유주로서 수익증권 발행 및 건물 보증, 관리, 운영, 임대수익 집행을 맡는다.
하나은행은 "카사의 손님 투자 예치금은 하나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카사의 자산과 분리되어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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