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
의사 조금 안 좋은 소식이랑 많이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환자 뭐 어쩌겠습니까? 조금 안 좋은 소식부터 들려주세요.
의사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살 날이 2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환자 24시간이라고요? 정말 최악이네요. 더 안 좋은 소식은 뭡니까?
의사 어제부터 연락을 드렸는데, 전화를 안 받으셔서······.
<이반이 차지한 땅>
농부 이반.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작품 속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다.
이반은 평생 주인집에서 머슴살이를 했다.
주인은 어느 날 성실한 그를 독립시켜 주려고 "내일 아침부터 종일 네가 밟고 온 땅 모두를 네게 주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새벽을 기다리느라 밤새 한잠도 못 잔 이반은 먼동이 트자마자 달리기 시작했다.
한 뼘 땅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쉬지도 않고, 먹는 것도 잊어버린 채 뛰었다.
밤이 늦도록 뛰어서 주인집 대문에 들어서던 이반은 그 자리에 쓰러져 죽어 버렸다.
그가 마지막으로 차지한 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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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자리 3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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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