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연대 학생회 주도로 '연-tact:고' 개최 합의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던 고려대-연세대의 정기 교류전인 올해 연고전(고연전) 대신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려대와 연세대가 학생회 주도로 비대면 교류전 '연-tact:고'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tact:고'의 행사 중 하나로 e스포츠 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대회에 참가할 학교 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학교별 예선전을 우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오버워치·카트라이더로, 학교별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은 9월 28일~10월 10일 진행된다. 결승전은 10월 16일이다.
두 학교는 지난달 11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올해 정기 연고전(고연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1956년부터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연고전(고연전)이 감염병으로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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